지난해 제주도 토지거래 '여의도 36배'…서울거주자가 20% 매입

입력 2016-01-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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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 지역 토지거래 면적이 여의도의 36배에 이르고 이 중 20%를 서울 거주자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지난해 1년간 제주에서 거래된 토지 면적은 106.7㎢로 2014년보다 2,611만㎡, 32.4% 증가했고 밝혔습니다.

거래 면적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36.8배,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면적의 355.6배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매입자의 거주지별 토지거래 면적을 보면 도내 거주자가 전체의 60.2%를 차지했고, 이어 서울 거주자도 여의도의 7.4배 크기인 20.1%의 토지를 사들였습니다.

시는 제주가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급부상하면서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해 건축경기가 활기를 띠었고, 저금리 시대에 부동산이 가장 인기 있는 투자처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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