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 클럽(Paris Club) 가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부 내부적으로 파리 클럽에 가입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리 클럽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총 20개 국가로 구성된 채권국 협의체이며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이 파리 클럽의 주요 국입니다.
기존 가입국들은 개발도상국 등을 상대로 보유하고 있는 채권 비율이 갈수록 낮아지자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근 한국과 중국 등에 가입을 권하고 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가입 필요성 검토는 기재부 내부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실제 가입 가능성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 관련 기관과 논의하고 법리적인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