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거래소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2014년 5.6조원에서 26.8% 증가한 7.1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성과연동형 시장조성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시장의 유동성 공급이 확대된 것도 장내 채권거래가 증가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지난해 금리인하 기조에 따라 채권금리 또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평균값은 각각 1.798%, 1.977%로서 1%대 금리시대를 뚜렷하게 보여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에도 채권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협의상대매매와 REPO 실시간 결제 도입 등을 통한 거래편의 제고, 채권정보 제공 확대를 통한 투자자의 시장접근성 제고, 위안화 채권 등 외화채권시장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