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황효진 사기, "28억 못 받았다" 공장장 자해 시도

입력 2016-01-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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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황효진 사기, "28억 못 받았다" 공장장 자해 시도
스베누 황효진 대표가 유통 사기로 피소됐다.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신발 브랜드 스베누 황효진 대표의 사기 피소 사건이 집중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남성은 스베누 회사에 들어와 자해 소동을 펼쳤다. 이 남성은 신발 공장장으로 28억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후반 사업가 황효진 스베누 대표는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를 중계 방송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황효진 대표는 패션브랜드 `스베누`를 설립했다.
아이유와 AOA 등을 모델로 내세울 만큼 성공을 거뒀지만 최근 의문의 땡처리 사건이 발생하고 가맹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가맹주들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스베누가 판매대금 회수에 시간이 걸리는 가맹점 대신 현금으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땡처리 업체들에게 물건을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수의 공장주와 가맹주들은 스베누 황효진 대표를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황효진 대표는 최근 연락이 끊겼으며, 경찰은 이달 안으로 황 대표를 소환해 스베누 자금 흐름과 영업 방식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스베누 황효진 사기, "28억 못 받았다" 공장장 자해 시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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