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의원 탈당
권은희 의원 탈당, 안철수 신당 합류 `더민주에 팩스 통보하더니…`
더불어민주당 탈당한 권은희 의원이 안철수 의원 측 국민의당 품에 안겼다.
권은희 의원은 11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다.
권은희 의원은 지난해 말 두 차례 천정배 의원을 면담하며 현역의원 1호로 천 의원 측의 가칭 국민회의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권은희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하고 고심에 들어갔다.
권은희 의원은 국민회의와 국민의당 합류를 저울질 하면서 김한길 의원, 자신의 정치 입문에 결정적 역할을 한 최재천 의원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그분들에게는 상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동안 입원하기까지 했던 권 의원은 결국 김 의원이 합류한 국민의당을 택했다.
권은희 의원은 2014년 7·30 재보궐 선거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끌던 새정치민주연합(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아 정계에 입문했다. 권은희 의원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서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에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해 주목받았다.
권은희 의원 탈당, 안철수 신당 합류 `더민주에 팩스 통보하더니…`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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