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0 스베누 황효진 대표, 알고보니 아프리카TV 'BJ 소닉'…수백억 사기 연락두절

입력 2016-01-12 00:11  


2580 스베누 황효진
2580 스베누 황효진 대표, 알고보니 아프리카TV `BJ 소닉`…수백억 사기 연락두절
2580 스베누 황효진 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스베누 황효진 대표의 사기 피소 사태를 조명했다.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운동화를 찍어내고도 대금을 받지 못해 줄도산 위기에 처한 공장주, 황당한 땡처리 판매에 장사도 못하고 문을 닫게 된 스베누 가맹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0대 후반의 황효진 대표는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에서 `bj 소닉`이라는 닉네임으로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를 중계 방송해 인기를 끌었다. 2012년 `신발팜`으로 신발 사업을 시작해 2년 뒤 스베누로 이름을 바꾼 뒤 지난해 오프라인 가맹점 100호를 돌파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스베누 제품 품질, 디자인 표절, 가격 논란이 끊이질 않았고 최근 자본 잠식 상태에서 가맹점주들의 시위와 고소가 이어졌다.
특히 스베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하철 매장에서 반값으로 땡처리 돼 팔리기 시작했다. 폭탄세일을 써 붙여도 가게가 한산할 정도로 매출은 줄어들었다. 11월에 땡처리 매장이 생기면서 가맹점 장사가 되지 않았다. 땡처리 매장은 동일한 제품을 반가격에 팔아 충격을 줬다.
또 지난해 12월 15일 신발 회사에 중년 남성이 들어와 옷을 벗은 뒤 자해 소동을 벌였다. 이 남성은 "내돈 내놔"라며 자해행위를 벌인 끝에 병원에 실려갔다.
최근 황효진 대표는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2580 스베누 황효진 대표, 알고보니 아프리카TV `BJ 소닉`…수백억 사기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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