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가수로도 통했다…연기, CF 이어 음원퀸까지

입력 2016-01-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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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음원퀸으로서 가수로서의 재능까지 확실히 인정받았다.

수지가 한국 최고 아이돌 그룹으로 평가받는 엑소(EXO) 백현과 함께 부른 꿈의 듀엣곡인 `Dream(드림)`이 발매 당일인 7일부터 11일까지 음원차트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음원사이트 발표 당일 멜론, 지니,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몽키3, 소리바다 등 8개 주요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라섰던 `Dream(드림)`은 11일 오후 2시께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CF퀸으로서 한국 연예계에서 가장 핫한 여자스타로 인정받은 수지는 `Dream(드림)`으로 음원 차트에서까지 1위에 오르며 2016년에도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셈이다. 특히 그동안 연기와 CF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려져있던 수지의 음악적 역량과 노래 재능이 대중들에게도 확실히 어필하며 가수로서의 능력도 확실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새해에도 수많은 CF 섭외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가수로서의 능력까지 인정받으며 올해 역시 수지시대가 계속될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초기대작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올 상반기 수지에 대한 한국 연예계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지의 가수로서 재능과 능력을 더욱 인정받는 계기가 되서 기쁘다"며 "수지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수지의 활약상을 기대해주셨음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Dream(드림)`은 국내 최고 프로듀서로 꼽히는 박근태와 미국과 유럽 기반의 프로덕션 `디자인 뮤직` 소속 프로듀서 최진석이 공동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재즈와 네오-소울(Neo-Soul) 기반의 팝 R&B 곡으로, 이제 막 사랑에 빠진 풋풋한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달콤한 러브송이다.

`Dream(드림)`은 가수와 연기자로서 최정상의 자리에 선 미쓰에이 수지와 K-팝씬을 넘어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대세로 자리한 엑소 백현의 만남, SM과 JYP의 콜라보만으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 음악팬들의 눈을 집중시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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