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히티 지수, SNS로 거액 스폰서 제의 받아…소속사 측 "강경 대응할 것" (사진=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김민서 기자] 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가 SNS로 거액의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
지수는 11일 자신의 SNS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 보내시는데 하지 말라"며 "기분이 안 좋다"는 글과 함께 해당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는 `스폰서 브로커`가 보낸 메시지로 "혹시 고급 페이 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없냐"며 "시간, 조건, 페이 다 맞춰 드린다. 관심 있으면 연락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구체적인 금액까지 명시 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메시지 발신인은 자신을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 고용된 스폰 브로커로 소개했다. 그는 지수의 무응답에 거듭 답을 요청했으며, "비밀 절대 보장된다"며 설득을 계속했다.
이에 타히티 소속사 측은 강경대응 한다는 입장이다. "브로커로부터 문자가 오기 시작한 것은 꽤 됐다. 지수 본인이 무척 힘들어하고 있다"며 "타히티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며, 국내 입국하는 대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 수사 의뢰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수의 아버지는 현직 형사로 알려졌으며, 타히티 멤버들은 12일 일본에서 귀국한다.
ming@wowtv.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