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이 치어머니들을 만족시켰다.
‘치인트’가 방송 2회 만에 5%에 육박하는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특히 tvN 월화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원작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셈이다.
캐스팅 단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치어머니(시어머니와 치인트를 합친 신조어)’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잠잠해진 듯하다. 치어머니를 만족시킬 수밖에 없는, 또한 ‘치인트’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봤다.
‘치인트’, 제대로 살렸다
원작 동명의 웹툰 ‘치인트’는 누적 조회수가 무려 11억 뷰를 달할 정도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그들의 우려 뿐 아니라 작은 관심조차도 제작진과 배우들에겐 부담으로 작용됐을 터. 앞서 이윤정 감독은 “드라마는 순발력이다. 웹툰이 있었기 때문에 대본이나 배우들이 연기하는 표현이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반 사전제작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수를 뒀다. 브라운관을 통해 원작의 디테일함을 느낄 수 있는 이유다. 팬들이 웹툰으로 느낀 감정선을 깨지 않기 위한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하지만 이 감독은 원작과 비슷하지만 다른 결말로 갈 것을 예고해 기대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평범한 여대생 홍설과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의 이야기를 그려낸 ‘치인트’는 달달한 로맨스에 약간의 긴장감을 주는 신개념 로맨스릴러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온 점도 한 몫 했다.
박해진-김고은, 극강의 케미
첫 방송 이후 박해진과 김고은의 케미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박해진의 싱크로율을 말할 것도 없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박해진은 “웹툰에서는 홍설의 시선으로 본 유정의 모습을 파악하기 때문에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과감하고 명확하게 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였을까. 박해진이 표현한 유정 선배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표정이며 제스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다정한 미소를 짓다가도 차가운 눈빛으로 바뀌는 유정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했다. 김고은 또한 마찬가지였다. 싱크로율 면에서 ‘치어머니’들의 잔소리를 가장 많이 들었지만 비교적 안정된 연기력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김고은은 “현실 속에 있을 법한 홍설을 표현하고 싶었다. 사랑스러워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던것 처럼 홍설에 100% 스며들었다. 김고은은 당돌하면서도 사랑스럽고 예민하면서도 귀여운 그야말로 여대생 홍설이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은 ‘치어머니’의 마음을 돌리기에 충분했다.
리얼한 대학 생활…폭풍 공감
‘치인트’에서 볼거리는 또 있다. 대학교 캠퍼스 현실을 브라운관에 담은 것. 웹툰을 보지 않았더라도 대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수강신청을 위해 홍설이 아침 일찍부터 학교로 뛰어가거나 과제 문제로 고민하는 에피소드 등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겪고 느끼는 감정들을 현실적으로 담은듯하다. 주위에 한 명 있을 법한 진상 선배와 마녀 교수까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처럼 극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들이 넘쳐나는 tvN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치인트’가 방송 2회 만에 5%에 육박하는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특히 tvN 월화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원작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셈이다.
캐스팅 단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치어머니(시어머니와 치인트를 합친 신조어)’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잠잠해진 듯하다. 치어머니를 만족시킬 수밖에 없는, 또한 ‘치인트’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봤다.
‘치인트’, 제대로 살렸다
원작 동명의 웹툰 ‘치인트’는 누적 조회수가 무려 11억 뷰를 달할 정도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그들의 우려 뿐 아니라 작은 관심조차도 제작진과 배우들에겐 부담으로 작용됐을 터. 앞서 이윤정 감독은 “드라마는 순발력이다. 웹툰이 있었기 때문에 대본이나 배우들이 연기하는 표현이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반 사전제작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수를 뒀다. 브라운관을 통해 원작의 디테일함을 느낄 수 있는 이유다. 팬들이 웹툰으로 느낀 감정선을 깨지 않기 위한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하지만 이 감독은 원작과 비슷하지만 다른 결말로 갈 것을 예고해 기대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평범한 여대생 홍설과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의 이야기를 그려낸 ‘치인트’는 달달한 로맨스에 약간의 긴장감을 주는 신개념 로맨스릴러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온 점도 한 몫 했다.
박해진-김고은, 극강의 케미
첫 방송 이후 박해진과 김고은의 케미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박해진의 싱크로율을 말할 것도 없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박해진은 “웹툰에서는 홍설의 시선으로 본 유정의 모습을 파악하기 때문에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과감하고 명확하게 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였을까. 박해진이 표현한 유정 선배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표정이며 제스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다정한 미소를 짓다가도 차가운 눈빛으로 바뀌는 유정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했다. 김고은 또한 마찬가지였다. 싱크로율 면에서 ‘치어머니’들의 잔소리를 가장 많이 들었지만 비교적 안정된 연기력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김고은은 “현실 속에 있을 법한 홍설을 표현하고 싶었다. 사랑스러워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던것 처럼 홍설에 100% 스며들었다. 김고은은 당돌하면서도 사랑스럽고 예민하면서도 귀여운 그야말로 여대생 홍설이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은 ‘치어머니’의 마음을 돌리기에 충분했다.
리얼한 대학 생활…폭풍 공감
‘치인트’에서 볼거리는 또 있다. 대학교 캠퍼스 현실을 브라운관에 담은 것. 웹툰을 보지 않았더라도 대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수강신청을 위해 홍설이 아침 일찍부터 학교로 뛰어가거나 과제 문제로 고민하는 에피소드 등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겪고 느끼는 감정들을 현실적으로 담은듯하다. 주위에 한 명 있을 법한 진상 선배와 마녀 교수까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처럼 극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들이 넘쳐나는 tvN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