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국내 최초'中 1억 가구 이상 구매 소비재 기업'에 선정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1-12 11:41  



오리온은 국내기업 최초로 2015년 중국에서 1억 가구 이상이 구매한 소비재 제조사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이 발표한 `2015년 중국 소비재 억대 클럽 제조사 명단`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1억100만 가구가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되며 20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소비재 억대 클럽`은 매년 칸타월드패널이 중국 내 구매 가구 수 1억 이상의 소비재 기업을 조사하는 것으로, 21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오리온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리온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해왔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오!감자`가 중국에서 연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제과업계 최초의 `단일 국가 매출 2,000억 브랜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오리온은 2015년 중국 내에서 두 자릿 수 성장율을 기록하며 현지 제과업계 2위 기업에 올라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중국 소비자 분석과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지속 성장을 견인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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