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재정비 리츠` 첫 번째 시범사업구역으로 제기4구역을 선정하고 재개발추진위, 현대건설과 12일 오전 11시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제기 4구역은 지난 2009년 관리처분계획을 승인받아 주민 약 60%가 이주하고 약 30% 주택이 철거된 상태에서 지난 2013년 5월 조합이 대법원의 조합 무효 판결을 받아 재추진이 어려운 지역입니다.
`재정비 리츠`는 공공주체인 SH공사가 참여해 재정비사업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함으로써 정비사업의 추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정비사업 방식입니다.
SH공사는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일반분양분 400여 세대를 일괄매입할 계획입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제기 4구역에 재정비 리츠를 통한 사업방식이 적용되면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은 지난 2009년 관리처분계획 수준으로 낮아지게 돼 조합원, 건설사, 투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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