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이 영화 `좋아해줘` 출연 소감을 전했다.
12일 압구정 CGV에서 영화 `좋아해줘 (박현진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박현진 감독, 최지우, 이미연, 유아인, 김주혁, 강하늘, 이솜이 참석했다.
영화 `좋아해줘`는 좋아하는 사람의 SNS를 몰래 찾아보고, 말로 못한 고백을 `좋아요`로 대신하며 SNS로 사랑을 시작하는 세 커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냈다.
이미연은 `좋아해줘`에서 까칠하기로 악명 높은 스타 작가 역을 맡았다. 내뱉는 말마다 톡톡 쏘는 돌직구에 누구 앞에서도 지지 않는 기 쎈 여자지만 SNS에 좋아하는 사진을 올리며 일상을 공유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과거 인이었던 노진우(유아인 분)를 자신의 작품에 출연 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려놨건만 지금은 마주쳤다 하면 좋게 끝나는 일이 없다. 그럼에도 자신의 곁을 맴도는 노진우가 못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이날 이미연은 "저는 배우간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이 가리는 편인데, 이번 영화에 유아인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선택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아인씨가 되게 개성이 강하고 집중력을 가지고 연기하는 분이라 처음에는 제가 좀 밀리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촬영하면서 호흡이 잘 맞아서 즐거웠다"고 유아인과의 호흡이 완벽했다고 밝혔다.
가장 현실적인 연애방법과 설레는 연애의 감정으로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자아낼 영화 `좋아해줘`는 오는 2월 18일 개봉한다.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