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김실장 VS ‘인천상륙’ 류장춘...신인 김희진 '무서운 두 얼굴'

입력 2016-01-12 14:05  


‘무림학교’ 김실장 VS ‘인천상륙’ 류장춘...신인 김희진 `무서운 두 얼굴`


[손화민 기자]신인 배우 김희진이 드라마와 스크린에서 완벽하게 상반된 이미지를 연기하며 특급 대어 신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무림학교’에서 김희진은 한류 스타 윤시우(이현우) 소속사의 김실장으로 출연해 깐족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상황에 따라 태도를 바꾸며 차후 윤시우를 위기에 몰아넣는 김실장 역은 드라마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감초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현장에서도 NG 없는 연기와 정확한 대사 전달력, PD의 주문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는 표정 연기를 소화해내며 ‘무서운 신인’이라는 칭찬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한 김희진은 신인 중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와 수많은 끼로 무장한 실전형 배우로 손꼽힌다. 연기로 전향하기 전 마술사로 활약하며 다수의 무대 경험을 쌓은 그는 이를 바탕으로 풍부한 표정 연기와 몰입도 강한 씬 장악력을 갖추고 있다. CF에서는 A급 손모델로도 유명한 김희진은 여기에 성대모사의 달인이기까지 해 학교시절 “뭐든지 잘하는 김희진”이 별명이었을 정도라고 한다.

한편 김희진은 이번 ‘무림학교’를 통해 깐족 캐릭터의 완결판을 보여주었다면 현재 촬영이 한창인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는 연합군 전술에 대비해 북한의 모든 군사 전략을 머리에 탑재한 ‘류장춘’ 역으로 출연해 냉혈 캐릭터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북한군 대장 림계진(이범수)의 오른팔로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할 김희진은 감독은 물론 실제 북한 장교 출신으로부터도 ‘류장춘을 위한 배우’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연기력은 물론 넘쳐나는 재능을 내재한 특급 신인 김희진은 올 2016년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며 차세대 씬스틸러로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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