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기 알짜 부동산 '눈독'] 오피스텔·다세대, '공덕·이수·신분당선' 관심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1-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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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올해부터 대출규제 강화로 주택시장과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할 때 꼼꼼히 따져본다면 알짜 오피스텔이나 다세대 주택을 고를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도심이나 강남과 같은 업무지역과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편한 공덕이나 이수역, 신분당선 주변을 추천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7%.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금융상품보다는 수익률이 높고, 다른 부동산에 비해 비교적 소액투자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수익형부동산 상품이 유망해서라기 보다는 저성장기에 임대수익을 통해 운영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피스텔이 이번 가계대출 관리 대상에서 빠졌다는 점도 투자 매력도를 높입니다.
    다만, 지난해 오피스텔이 약 4만7천실이 분양되면서 공급과잉이라는 우려가 있어, 오피스텔에 투자할 때는 반드시 입지조건을 따져야합니다.
    서울에서는 유동인구가 몰리는 대학가나 역세권 주변 혹은 도심이나 강남과 같은 업무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아야합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서울 강남권에 접근하기 좋은 지하철 신분당선 라인이나 4호선 평촌, 산본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과 함께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이 다세대 주택입니다.
    다세대에 투자할 때는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합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다세대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주차가 불편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업무지역과 통하는 환승역인 공덕역이나 이수역, 용산 등이 적당하다."
    향후 재개발 가능성을 노린다면 대지지분이 크고, 주변 아파트 가격이 높은 도심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가가 많이 오른 오피스텔은 합리적인 분양가인 지 따져보고, 다세대 주택은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공실 우려가 있는 서울 외곽지역은 피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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