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강동원이 출연하는 영화 `검사외전`이 개봉일을 하루 앞당겼다.
12일 `검사외전` 측은 당초 2월 4일 개봉예정일을 하루 앞당겨 3일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검사외전`측의 개봉일 변경은 2월 첫째 주말과 설 연휴로 이어지는 극장가 대목에 관객들의 마음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복수극이나 느와르 같은 비장한 장르 영화를 떠올릴 수 있지만, `검사외전`은 제목에 들어간 `외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한 기운과 상쾌한 웃음이 살아있는 오락영화다.
감독, 시나리오, 배우 등 삼박자가 모두 갖춰진 `검사외전`은 있을 것 같지 않은 협업, 이루어질 일 없어 보이는 검사와 사기꾼의 예측불허 만남을 전개로 한국 버디 영화가 보여준 적 없는 유쾌한 반전 드라마로 관객을 유도한다. 티격태격의 대명사 `톰과 제리`처럼 캐릭터의 무게감을 걷어낸 뒤 유쾌함을 얹어 이제껏 본 적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도:민란의 시대` 조감독 출신의 이일형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검사외전`은 오는 2월 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