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집중 탐구] “드라마, 웹툰을 품다”...2016년 웹툰 원작 드라마 4편

입력 2016-01-13 09:01  

[조은애 기자] 웹툰 원작 드라마의 인기는 올해도 이어질까. 최근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원작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에 2016년, 브라운관으로 옮겨지는 웹툰 원작 드라마 기대작들을 꼽아봤다.

▲치즈인더트랩 (2016.1.4~방영 중)




순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원작 팬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너무 높은 인기 탓에 캐스팅 단계부터 약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4일 첫 방송 이후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원작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무엇보다 원작이 아직 완결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드라마만의 엔딩’을 그릴 것으로 예고돼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인어의 왕자 (2016 상반기 방영 예정)




올 상반기 MBC 수목극 편성을 확정지은 ‘인어의 왕자’는 박희정 작가의 웹툰 ‘케덴독’을 원작으로 한다. MBC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의 노도철 PD,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 고윤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만큼 독특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인어의 왕자`는 앙큼한 여고생의 좌충우돌 스타 남편 만들기라는 기본 스토리 라인을 중심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정석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2016.3 방영 예정)




KBS2 월화 드라마로 편성된 ‘동네변호사 조들호’ 역시 인기리에 연재된 해츨링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잘 나가던 변호사 조들호가 검찰 내부 비리를 고발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뒤 생활가정법률전문 변호사가 돼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SBS 드라마 ‘싸인’ 이후 박신양의 5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무림학교’ 후속작으로 3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 (2016 하반기 방영 예정)




웹소설이 드라마화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KBS미디어에서 제작에 나선 윤이수 작가의 ‘구르미 그린 달빛’은 2013년 네이버 연재 이후 누적 조회 수 약 5000만 건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 19세기 조선의 부활을 꿈꾸던 천재군주 효명세자와 방랑시인 김삿갓, 그리고 역적의 딸로 운명을 함께한 여인 홍라온 등 조선 청춘들의 궁중로맨스를 담았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대본화 작업을 마무리 짓고, 캐스팅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웹소설계의 전설`로 불리는 `구르미 그린 달빛`이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같은 인기 로맨스사극의 계보를 잇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웹툰 `케덴독` 표지, `동네변호사 조들호` 표지, 네이버)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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