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늘 퇴임했습니다.
윤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 산업부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2년 10개월간 산업과 통상, 에너지 등 실물경제를 총괄하는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아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 생각하며 정신없이 달려왔다"면서 "묵묵히 따라주고 몸을 던져 맡은 바 역할을 다해준 차관 이하 간부들과 전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수출전선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자원개발 공기업들의 경영여건도 아직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산업부를 떠나게 돼 마음이 편치 않다"면서 "남은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 오시는 주형환 장관과 잘 호흡을 맞추어 실물경제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끝으로 윤 장관은 "34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산업부를 떠나지만, 어디가서 무슨 일을 하든지 영원히 산업부를 지지하고 응원하겠다"면서 "어디서든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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