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공채는 언제 시작되나요? TV 속 꿈의 직장들

입력 2016-01-12 18:10   수정 2016-01-13 09:31

<p align="center">출처 네이버</p>
<p>직업엔 귀천이 없다지만 직장엔 좋고 나쁨이 존재한다. 그래서 `꿈의 직장` 또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 높은 연봉과 정년 보장, 우수한 복지 등을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꿈도 미래도 보이지 않는다는 헬조선에서 천국 같은 직장을 찾기 위한 구직자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방송계도 마찬가지다. 시청률이 낮거나 몸 쓰는 일이 많아 모두가 출연하기 꺼리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특유의 포맷으로 부러움을 사 다른 방송인들이 호시탐탐 빈자리를 노리는 프로그램도 있다. 만약, 당신이 방송인이라면 기꺼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고 싶은 프로그램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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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통장 잔고 뿐 아니라 사심도 채우는 `우리 결혼했어요`, `SNL 코리아`</p>
<p align="center">출처 `우리 결혼했어요`, `SNL 코리아` 영상 캡쳐</p>
<p>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 세대라지만 여건이 안돼서 못하는 것일 뿐하고 싶지 않은 건 아니다.`우리 결혼했어요` 속 남녀관계가 일종의 비즈니스 커플이라 할지라도 상관없다.넘쳐나는 가상결혼 프로그램 중에출연자들이 가장 젊고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니 사심 채우기도, 비어가는 통장 채우기도 제 격이다.

하지만이 정도는 돼야 본격 사심 방송이라 부를 수 있다. tvN의 `SNL코리아`는 `뭘 좀 아는 남자들`이라면 부러워서 배가 살살 아파질 수밖에 없는프로그램.강예빈, 이태임 등 수많은 섹시스타들이 거쳐 갔는데 고정크루인 신동엽, 유세윤이 그 혜택을 독차지해왔다. 강도 높은 스킨십을 보고 있노라면 "양심적으로 돈 내고 출연합시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직장인과 유부남들의워너비로 손색이 없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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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기가 꿈의 직장입니까?", `TV동물농장`</p>
<p align="center">출처 `TV동물농장` 영상 캡쳐</p>
<p>2001년부터 시작해 700회가 넘은 그야말로 방송계의 공기업이자 연금복권. 전국 각지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은VCR 영상이 방송시간 대부분을 차지한다. 적절한 타이밍에 감탄사나 감상평을넣어준다면 당신의 임무는 완료.말 그대로 재주는 동물이 부리고 돈은 MC들이 번다. 그래서 김구라는 방송계의 대표 `날방`(날로 먹는 방송)으로 뽑기도 했다.

그러나 `날방`이라 놀려대도 시청률은 10% 내외로 전체 방송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한다. 기업으로 비유하자면 정년이 보장됨은 물론이고 실적도 우수한 `우량 공기업` 정도 되겠다. 이 정도면채용 단계를 아무리 복잡하게 하더라도 지원자가 몰려들 것 같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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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돈 벌면서 친구와 여행 떠나는 `꽃보다 청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p>
<p align="center">출처 `꽃보다 청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영상 캡쳐 </p>
<p>한국의 직장인들은 서글프다. 갑갑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한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삶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묻는 설문조사에선 여행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돈이나 바쁜 일정과 같은 현실에 부딪히고 마음만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래서 tvN의 `꽃보다 청춘`이나 JTBC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와 같은 여행 예능을 보면 부러움이 앞선다. 공짜로 해외여행도 하고 돈도 버는 일거양득인 프로그램. 거기다 죽이 잘 맞는또래 친구들과 함께 떠나니 몸이 조금 고되도 즐거움이 배가 될 것만 같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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