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령 "무속인 된 후 부모님·남편·자식 다 떠나"

입력 2016-01-13 08:17   수정 2016-01-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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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스타에서 무속인이 된 박미령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슬픈 사연이 눈길을 끈다.

박미령은 과거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안 겪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무병이나 신병을 앓고 무속인이 되기까지 어려웠다. 주변 사람도 떠나가고 고립된 생활로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미령은 무병을 앓기 전에는 남편 자식과 함께 행복하게 가정을 꾸렸다.

그러다 신병을 앓고 원인 모를 아픔에 `딱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박미령은 신내림을 받고 더욱 심적으로 힘들었다.

그의 아버지는 "우리 집에 무당 없다"며 박미령을 내쳤고 남편과 자식도 곁을 떠났다.

박미령은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힘들어했다.

한편 박미령은 19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젊음의 행진` MC를 맡기도 했다.

그러다 21세에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떠났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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