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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수출·고용 창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합니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1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용·수출 중심으로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전면 전환해 앞으로 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의 우선순위를 고용창출과 수출증대에 두고 평가·선정체계와 지원제도를 재설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지표 반영 사업은 올해 대비 294%, 수출지표 반영 사업은 233% 대폭 확대해 5조2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고용·수출지표를 적극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출·고용 창출 기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을 상시 접수를 통해 우선 지원하고 정책자금 금리 또는 한도를 우대해 주기로 했습니다.
수출 전용 및 수출 잠재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은 지난해 798억원에서 올해 4,4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중기청은 창업기업별 생존율 결과, 정부 창업지원사업 수혜기업이 일반 창업기업(정부 비지원기업)보다 생존율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은 창업지원기업 50.8%로 일반창업기업 29.0%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또, 창업기업 업종별로는 지식서비스업 등 기술기반업종의 5년 생존율이 32.0%로 숙박·음식점업 등 대표생계형업종 생존율 21.4%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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