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연금저축, 주택담보대출 등 맞춤형 금융상품을 업권과 상관없이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열립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4일 9시부터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홈페이지, 약칭 `금융상품 한눈에`를 열고, 금융상품을 한 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각 협회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야 볼 수 있었던 금융상품 비교 정보를 취합해 성격이 유사한 상품을 통합, 소비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권역간 비교 가능성이 높은 금융상품은 통합 비교공시하고, 특정업권에서만 판매되는 펀드와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은 협회 사이트(펀드공시, 보험다모아)를 연결해 제공합니다.
한 예로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는 소비자의 경우 대출규모와 기간, 금리·상환 방식 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상품의 핵심정보도 알아서 취합해줍니다.
금감원 측은 각 금융사가 협회에 제출하고 있는 정보를 취합해 매월 20일 공시하고, 단 이자율 변동 등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는 수시로 업데이트해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1월중 공시시스템 개편을 통해 세부 금융상품 공시 정보를 추가하고, 금리와 수익률 등 과거 히스토리 정보도 제공해 소비자 스스로 시장 흐름에 따라 합리적으로 금융상품을 선택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방문 후 설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달간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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