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1910선을 회복했습니다.
자세한 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서며 1%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3일 오전 11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8.51포인트, 1.51% 오른 1,919.3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애플 등 기술주 강세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국내 증시에도 미국발 훈풍이 전해지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지만 기관이 1200억 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개인은 홀로 1000억 원 넘게 순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중국 증시도 안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 오른 3,041선으로 출발하며 현재까지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건설주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건설업종 지수가 8% 넘게 급등하고 있는데요.
4분기 걸설주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이시각 현재 동부건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GS건설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도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이 시각 현재 1.8%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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