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전국 공공택지지구에서는 약 12만4,000가구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6년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에서는 아파트 144개단지 12만4,443가구가 분양됩니다.
지난해 286개 단지, 19만1005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34.8%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아파트 77개 단지 6만156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지난해 150개 단지에서 11만1,264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방은 올해 68곳, 6만4,287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19.4% 감소할 전망입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은 2014년 9·1대책으로 2017년까지 대규모 택지개발이 중단됐기 때문"이라며 "공분양 물량이 행복주택 또는 뉴스테이 등 공공임대 물량으로 전환돼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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