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분석 코스닥
출연 : 박제영 한국투자증권 차장
코스닥 실적 컨센서스를 보유하고 있는 154개 기업의 4분기 이익추정치는 1조 2,629억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3개월 전 보다 약 -13%가 감소했으며 1개월 전 보다 약 -3.2% 하락했다. 화장품 업종의 컨센서스 하향이 -38%로 가장 컸으며 코스온(-57%), 산성엘엔에스(-48%)도 큰 폭 하락했다. 현재 중국인 관광객수가 증가하고 있어 면세점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새로운 돌파구인 중국 로컬 업체의 매출이 성장해야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반도체, 호텔/레저 업종의 컨센서스 하락 폭이 매우 컸으며, 제약/바이오 업종은 3개월 전 보다 컨센서스가 하향했지만 1개월 추정치 보다 소폭 상승했다. 건설/조선 등 최근 빅베스가 진행된 업종의 추정치 하락률은 낮았으며 추가 실적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94억 원 순매도를 진행했으며 기관은 613억 원 순매도를 진행해 기관 중심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외국인의 수급동향은 중립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기관의 매도가 거세지면서 기관의 수급동향이 중요해지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종목은 컴투스, 바디텍메드, 코오롱생명과학, 로엔, 차이나하오란 등이며, 여러 업종을 골고루 매도하며 특정 패턴을 보이진 않았다.
전주에 비해 매도 금액은 증가했으며, 로엔은 카카오 인수 이슈로 급등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출회되었다. 외국인의 매수 종목은 셀트리온, 메디톡스, 카카오, 뉴트리바이오텍, 파라다이스 등이며, 외국인 매수 덕분에 셀트리온이 장중 10만 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여전히 바이오 업종을 큰 폭 매수하고 있지만 메디톡스는 20거래일 만에 외국인 매도로 전환되어 전일 급락했다.
반면 기관의 매도 종목은 파라다이스, 뉴트리바이오텍, 오스템임플란트, 휴온스, 우리산업 등이다. 기관은 제약/바이오를 다량 매도하면서 차익실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같다. 기관의 매수 종목은 파트론, 바디텍메드, 컴수트, 에스엠, 연우 등이며 금액이 크지 않았다. 기관의 셀트리온 연속 순매수를 마무리해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에 대한 우려감을 갖게하는 수급동향이었다.
현재 코스닥 종목별로 1월 효과는 유효하지만 경계심은 증가했다. 코스피 대비 1월코스닥 상승률은 -3.59% 하락했으며, 코스닥은 -1.62% 하락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월 효과로 인해 상승이 기대되고 있지만 중국발 리스크 증대로 인해 중국증시 개장과 함께 하락 반전 또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전 10시 30분 이후 위안화 환율 고시와 중국증시 출발을 확인한 후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현재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외국인 수급이 불리해지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일 제약/바이오의 하락은 대장주의 하락이기 때문에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고점이 하락하고 있어 기술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하향추세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음을 알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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