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둑의 전설 5人, 진검승부 펼친다… 전자랜드배 23일 개막

입력 2016-01-13 12:21   수정 2016-05-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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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왼쪽부터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조치훈 9단,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 (사진 = 한국기원)

한국바둑의 거목 5명이 `2016 전자랜드배 한국바둑의 전설`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전자랜드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6 전자랜드배 한국바둑의 전설`에는 조훈현(63) 9단과 서봉수(63) 9단, 조치훈(60) 9단, 유창혁(50) 9단, 이창호(41) 9단 등 5명이 참가해 풀리그 총 10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출전 선수 5명은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들이다. 조훈현 9단 통산 160회, 서봉수 9단 통산 30회, 조치훈 9단 통산 74회, 유창혁 9단 통산 24회, 이창호 9단 통산 140회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대회 총규모는 1억 5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3위는 1200만원, 4위 800만원, 5위 600만원의 상금도 별도로 책정돼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 주어지며 동률일 경우 승자승, 3인 이상 동률이 나올 경우 공동 순위로 상금을 똑같이 분배한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개막전은 23일 오후 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막이 오른다. 다음달 14일 경기를 끝으로 최종 순위를 정하고 15일 오후 2시 한국기원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의 개국 기념 특집 방송으로 생중계되며, 30일 부터 다음달 20일까지 JTBC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씩 4회 특집으로 방송된다.

한편, 대회와 함께 전자랜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전설 1인과 지도기`, `사인 바둑판 증정`, `사인 부채 증정` 등 이벤트도 동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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