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사진 = 대한빙상연맹) |
대한빙상연맹의 규정 변경으로 5차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가 시즌 마무리 훈련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한다.
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는 "이상화가 14일 출국해 전지훈련 장소인 캐나다 캘거리로 향한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캘거리에서 다음 달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2016 ISU 종목별 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이번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 500m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따며 건재를 과시한 이상화는 무릎 통증과 피로 누적으로 지난달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 불참헸다.
그러나 대한빙상연맹의 규정 변경을 숙지하지 못해 5차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고, 빙상연맹 측 역시 공정성을 이유로 출전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5차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