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 캐스팅

입력 2016-01-13 14:28  



남규리가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에서 천방지축 배우 지망생으로 첫 촬영에 돌입했다. JTBC ‘무정 도시’ 이후 약 3년 만에 화려한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셈이다.

오는 2월 13일에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는 ‘대사의 연금술사’ 김수현 작가와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함께 만든 손정현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이순재, 강부자, 김해숙, 노주현, 양희경, 송승환, 홍요섭, 임예진, 정재순, 김정난, 윤소이, 조한선, 서지혜, 신소율, 남규리, 왕지혜, 정해인 등 말이 필요 없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남규리는 극중 상큼 발랄한 매력을 가진 배우 지망생 이나영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연기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극중 나영은 행동과잉이라 불릴 만큼 규칙이 없고 기분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천방지축 캐릭터. 하지만 배우의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와중에도 엄마의 카페에 도움이 되고자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딴 나름 속 깊은 귀염둥이 효녀다.

특히 남규리는 지난 2010년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던 상황. 이 작품에서 발랄한 20대 대학생 양초롱 역을 맡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6년 만에 김수현 작가와 재회한 남규리가 선보일 또 다른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방지축 배우 지망생으로 변신한 남규리의 첫 촬영은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거리에서 이뤄졌다. 남규리는 한겨울 한파를 무색케 하는 짧은 미니스커트와 밝은색 스타킹을 매치한 채 등장, 추위로 얼어붙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더욱이 굽에 체인을 둘러 시선을 끄는 하이힐의 앵클부츠를 신고, 가죽 재킷과 트위드 재킷을 레이어드 한, 센스있는 패션 감각을 가진 배우 지망생의 면모를 발산했다.

그런가하면 남규리는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간 한밤 중 2시간이 넘게 촬영이 진행됐지만, 불평 한 마디 없이 특유의 탄산 매력을 뽐내 촬영장 분위기를 밝고 훈훈하게 만들었다. 추위로 인해 얼굴과 온몸이 경직된 상태에서도, 오히려 자신을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향해 해맑은 미소를 보내는 남규리의 모습이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귀띔이다.

촬영을 마친 후 남규리는 “오랜만에 김수현 작가님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설레면서도 두 번째 만남이기 때문에 더욱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손정현 감독님, 그리고 배우들과 촬영하면서 합을 맞춰가는 과정을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인 만큼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전작과 전혀 다른 캐릭터지만 저에게 기대하시는 것 이상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남규리가 배우 지망생인 나영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의상과 소품을 준비하는 등 첫 촬영부터 의욕을 불사르고 있다”며 “통통 튀는 남규리의 ‘귀염 에너지’가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는 현대사회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대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갈등을 극복하는 가운데 함께 행복해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보는 드라마다. 한 남자의 아내이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이자 세 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 ‘혜경’의 독백이 진솔한 감동을 더할 전망. ‘그래, 그런 거야’는 오는 2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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