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삼겹살 갑질 논란 '부인'

입력 2016-01-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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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최근 불거진 `원가이하 삼겹살 납품 강요` 논란에 대해 공식자료를 내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롯데마트 측은 2014년 납품업체 신화로부터 납품받은 돼지고기의 부위별 1㎏당 평균 매입 금액은 다른 납품업체 3곳의 제조 원가보다 25.4~77.4% 높은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롯데마트가 물류대행수수료를 떠넘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협력사로부터 상품을 인도받는 최종 장소는 롯데마트 각 점포인데, 파트너사의 물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배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롯데마트가 대신 각 점포까지 배송을 대행하기 때문에 운송수수료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대규모 유통업자로서 우수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해야한다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이 확산되면서 롯데마트 이미지가 심각하게 손상되고 있어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롯데마트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식 조사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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