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목선 경전철' 사업 전면 재추진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1-14 06:00   수정 2016-01-14 09:17



서울시가 `면목선 경전철`(청량리~면목역~중랑구청~신내동, 총연장 9.05km)을 새로운 민자방식을 도입해 전면 재추진합니다.

서울시는 기존에 면목선 경전철 사업에 적용하기로 한 `수익형 민간투자 대상사업(BTO)` 지정을 취소하고, 기존 BTO와 위험분담형, 손익공유형 등 투자위험 분담방식을 선택해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사업제안서를 다시 접수 받는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위험분담형은 손실이나 이익이 발생하면 모두 민간이 100% 책임을 지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과 달리 손실과 이익을 모두 나누는 방식입니다.

서울시는 새로운 민간제안으로 `면목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전면 재추진하기 위해 기존 수익형 민간투자 대상사업(BTO)의 지정을 취소했습니다.

`면목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건설·운영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의 투자위험분담방식을 포함해 언제든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면목선 경전철은 서울 동북부 지역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청량리(1호선)~전농동~장안동~면목(7호선)~망우동~신내(6호선, 경춘선)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 9.05㎞에 정거장 12개소가 건설됩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북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새로운 사업제안서 접수를 재추진한다"며, "민간투자사업 방식의 다양화로 많은 민간 사업자가 `면목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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