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서하준-길용우, 전작과 이어진 신기한 '평행이론'

입력 2016-01-13 20:04  

▲`내 사위의 여자` 서하준-길용우 (사진 = SBS)

`내 사위의 여자`의 서하준과 길용우가 독특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SBS 아침극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제작 SBS플러스)에서 서하준은 KP그룹 신입사원 김현태 역을, 길용우는 KP그룹의 회장이자 수경(양진성 분)의 아버지인 박태호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지난 7일 방송된 `내 사위의 여자` 4회에서 태호는 딸 수경의 약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운전하고 가던 중 현태의 아내 영채(이시원 분)를 차로 치고 달아났다. 이후 영채는 숨을 거뒀고, 이에 남편 현태와 어머니 진숙(박순천 분)은 오열하며 슬퍼했다. 하지만 이 일이 계기가 돼 현태는 태호의 딸 수경과 새롭게 인연을 시작하게 된다.

서하준과 길용우는 이 작품에 앞서 지난 2014년에 방송된 SBS `사랑만할래`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지금 `내 사위의 여자`와 `사랑만할래` 속 두 사람의 상황이 많이 닮아 이목이 집중된다.

`사랑만할래`에서 서하준은 정형외과 의사인 김태양 역을 연기했고, 길용우는 하준이 소속된 성진종합병원장이자 하준이 사랑하는 최유리(임세미 분)의 아버지 최동준 캐릭터로 분했다. 공교롭게 두 작품 모두에서 서하준은 길용우를 직장 상사로 모셨고, 또 그의 딸들과 사랑했다.

당시 극중 동준은 아내 영란(이응경 분)이 태양의 친어머니였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태양을 향해 끊임없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 때문에 태양은 동준에게 납치를 당했고, 의도치 않게 동준을 차로 치기도 했다. `사랑만할래`에서 서하준이 길용우를 차로 치었다면, `내 사위의 여자`에서는 길용우가 서하준의 아내를 차로 치며 극적인 전개를 이끌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길용우씨가 서하준씨와 두 작품에서 독특한 인연을 맺어가면서 평행이론이 성립됐다"라며 "둘이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는 또 어떤 연기케미를 선보이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이 돼버린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 그리고 그 사위와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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