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김유미 결혼, 김유미 '운명적 만남' 언급한 과거 발언 눈길

입력 2016-01-13 21:14  

▲정우 김유미 결혼 (사진 = 정우 SNS)

배우 정우-김유미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김유미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김유미는 지난 2013년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결혼하는 게) 전에는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는데 친구들에게 `너와 나의 삶은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하고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위안 삼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미는 "독신주의는 아니다. 너무 늦지 않게 결혼은 하고 싶다"면서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운명을 믿는 편이다. 길을 걷는 것도 이렇게 누군가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조차 모두 운명이라 생각한다"고 자신의 로망을 드러냈다.

한편, 정우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곳에 편지를 남긴다. 못난 글씨지만 진심을 담았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정우는 "16일 서울 모처에서 동료이자 사랑하는 김유미씨와 결혼한다. 그분과 함께 또 하나의 꿈이자 소망인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 한다"고 진심이 담긴 고백으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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