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없는 사회 "동전, 사용 불편하고 관리비용 많이 들어"

입력 2016-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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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없는 사회 "동전, 사용 불편하고 관리비용 많이 들어"


동전 없는 사회 소식이 지난 13일부터 이틀째 화제의 중심에 섰다.


동전 없는 사회가 이처럼 주요 포털에서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한국은행이 시중에서 동전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기 때문.


각종 보도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12일 지급결제업무에서 12개 중점과제를 담은 `중장기 지급결제업무 추진 전략`(지급결제 vision 2020)을 발표했다.


그리고 한은은 올해부터 선진국의 `현금없는 사회`(cashless society) 모델을 연구해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동전없는 사회`(coinless society)의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이락 한은 금융결제국장은 "소액결제망을 통한 동전없는 사회에 대한 연구를 곧바로 시작할 것"이라며 "동전은 사용하기 불편하고 관리비용도 많이 든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에 따라 관련 연구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동전없는 사회의 도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만약 동전없는 사회가 도입되면 지금처럼 10원, 50원, 100원, 500원짜리 동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대신 충전식 선불카드 등 다른 결제 수단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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