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기술주 급락…나스닥 3% ↓

입력 2016-01-1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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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일제히 2%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진 가운데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된 탓입니다. 앞서 마감한 중국 주식시장은 5개월 만에 3,000선을 이탈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강보합에 그쳤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64.81포인트, 2.21% 하락한 1만651.41에, 나스닥지수는 159.85포인트, 3.41% 내린 4526.06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48.20포인트, 2.5% 밀린 1890.28을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반등하던 WTI는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날 WTI는 0.1% 오른 30.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수출입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우호적으로 나왔지만 큰 호재로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아마존닷컴이 5%, 넷플릭스가 8% 전후의 하락세를 보인 점도 전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주 후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인텔도 하락 마감했고, 바이오테크 인덱스도 5.3% 하락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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