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구제역 의심신고, 김제 이어 사흘만에 또 "양성반응 나와"

입력 2016-01-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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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구제역 의심신고
고창 구제역 의심신고, 김제 이어 사흘만에 또 "양성반응 나와"
고창 구제역 의심신고가 13일 접수됐다. 전북 김제시의 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지 사흘만이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전북 고창의 한 돼지농가에서 "돼지 80마리의 발굽에 물집이 새겼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북도는 신고 접수 즉시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가로 보내 증상을 확인했다.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이중 20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양성반응이 나온 20개 시료와 동거축 16마리의 시료를 함께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 양돈농가는 돼지 98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일단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김제의 구제역 발생축과 증상이 유사해 구제역일 가능성이 높다”며 “구제역이 자발적으로 발생했는지, 김제의 구제역 발생축과 관련이 있는지는 검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 구제역 의심신고, 김제 이어 사흘만에 또 "양성반응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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