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하니 "김준수 패션테러리스트? 내 눈엔 멋져"

입력 2016-01-14 09:10  



▲ `라디오스타` 하니 "김준수 패션테러리스트? 내 눈엔 멋져"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EXID 하니와 JYJ 김준수가 공개 열애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의 오작교는 이두희로 알려졌다.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최근 김준수와의 열애를 인정한 하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니는 "(방송 출연이) 사실 두려웠는데, (김준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라디오스타`가 독해보여도 게스트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끌어내 호감으로 만드는 부분이 많은 프로그램이다"라며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말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하니가 밝인 바에 따르면 김준수와 하니의 오작교는 이두희였다. 하니는 "이두희 씨는 저 그리고 김준수 씨와 친분이 있었다. 그 분(김준수)이 제 영상을 보는 걸 이두희 씨에게 들켰고, 제게 `팬이라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들었다"며 "이후 뮤지컬을 보러 가고 하다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준수는 하니의 가요계 선배인 만큼, 평소 하니에게 다양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니는 "지난해 역주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TV 출연도 많이 하게 됐다. 감사하면서도 두렵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내가 잘해야 멤버들에게도 기회가 온다는 생각 때문에"라며 "이런 시기에 김준수의 따뜻한 말과 조언들이 위로가 됐다. 개인의 행복을 찾기에 좋은 때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더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하니는 "김준수는 존경스러운 사람이고, 항상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이다"라며 "다른 사람들 눈엔 `패션 테러리스트`일지 모르지만, 내 눈엔 멋지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1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9.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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