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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스마프(SMAP)가 데뷔 25년 만에 해체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은 13일 국내에서도 작지 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일본 언론 보도를 우리 매체들도 즉각 받아 보도하면서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SMAP 해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온라인에서는 특히 스마프 노래를 듣고 그들이 출연한 드라마와 예능, 영화를 보면서 자랐던 세대들의 충격과 실망감이 컸다.
"SMAP 해체 갑자기 무슨 일"(트위터 아이디 `he**`)이라거나 "스마프 해체 믿을 수 없다"(트위터 아이디 `m**`)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아이디 `mw****`는 "세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사라진다.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 `toma****`는 "스마프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일본 연예계 장악하고 인기 연예인 순위에서도 전 멤버가 20년째 10위권 이내dlsep, 스마프가 방송을 쉬면 일본 방송 자체가 휴업 상태가 될 텐데 어떻게든 해체는 안 했으면 한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스마프가 한국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이 막대했다는 의견을 잇따라 개진했다.
국내에 초난강으로 알려진 구사나기 쓰요시가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이라는 점도 누리꾼들이 스마프 해체를 안타까워한 이유 중 하나였다.
네이버 아이디 `cool****`는 "스마프는 한국에 우호적인 그룹이고 초난강은 특히 더 했다"면서 "그런 그룹이 국민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서 한국에도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 줄 아느냐"고 말했다.
반면 일부는 스마프 업적을 깎아내리면서 해체설에 의미를 두지 않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uu53****`는 "돈 벌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중음악 엔테인먼트를 하는 사람들이고 나이도 많이 먹어서 해체해도 큰 영향도 없다"면서 "어차피 스마프로 단체 활동을 거의 하지도 않는데 (왜 난리냐)"고 말했다.
스마프는 1991년 정식 데뷔한 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배우와 방송 예능인으로도 탁월한 활약을 보이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들은 소속사 쟈니스의 내부 파벌 문제로 해체 위기에 처했다고 닛칸스포츠와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이 이날 잇달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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