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자] 직장에 다니는 여자라면 아침마다 고민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옷차림이다. 자신이 원하는 옷을 선택하기 전에 회사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을 먼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수 있는 옷이 제한적이라고 해서 스타일을 포기할 수는 없다. 회사의 분위기에 맞추면서 감각도 살릴 수 있는 오피스룩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 클래식함은 잊지 않고 포인트는 살리고
금융계 등과 같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기업에서 일하는 이들은 클래식한 세미 슈트룩을 입는 경우가 많다. 주로 블랙 컬러를 사용해 차분함을 강조한다. 사실 올 블랙룩은 어떤 룩보다 시크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강한 멋스러운 스타일링이다. 하지만 포인트 하나 없는 올 블랙은 너무 밋밋하다.
상·하의를 올 블랙으로 입었다면 아우터의 컬러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아이보리나 화이트 컬러 코트는 차분함은 유지하되 페미닌한 느낌을 더해준다. 그레이나 카멜 컬러 코트는 우아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반대로 이너에 화이트, 핑크 등 컬러감 있는 아이템을 매치했다면 블랙 아우터로 무게감을 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크21 관계자는 “요즘처럼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퍼 아우터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블라우스와 팬츠 코디에 퍼 아우터를 매치하면 전형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한층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과하지 않게 개성은 드러내면서~
최근에는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선호하면서 옷차림 역시 편안한 룩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제약이 없는 만큼 포멀부터 캐주얼룩까지 아이템 선택의 폭이 넓어 스타일링 하기도 편하다. 단 너무 과하게 편하고 캐주얼해지는 것만 막으면 된다.
터틀넥 니트는 차분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룩에 매치하기 좋다. 모노톤의 터틀넥 니트에 생지 청바지나 심플한 슬랙스를 입으면 페미닌한 느낌의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이때 아우터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무스탕은 시크한 무드가 더해진다. 여기에 슈즈는 힐보다는 워커를 신으면 더욱 시크한 무드가 강조된다. 체크패턴이나 블루 컬러 코트는 모던한 느낌은 더하면서 한층 개성 있어 보인다. 신입사원의 경우라면 패딩이나 사파리 재킷 등에 스니커즈를 신어 발랄하고 활동적인 무드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신입의 풋풋함이 한층 더해질 것이다. (사진=나크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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