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김나영 (사진 = KBS) |
김나영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12일 녹화를 마쳤다. 김나영은 이날 `스케치북` 첫 출연으로, "원래 손에 땀이 잘 안 나는데 지금 땀이 너무 많이 난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나영은 최근 음원 차트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1등을 하려고 발표한 곡은 아니었다"고 당시의 소감을 밝힌 김나영은 "팬 분들에게 2015년 마지막 선물을 드리려고 했던 건데 나도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다소 하락한 순위에 대해 속상하지 않냐는 MC 유희열의 질문에는 "오히려 순위가 내려와서 더 좋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는데, "순위가 떨어지면서 악플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또한 김나영은 음원 열풍 이후 몰아친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나영은 "`노래가 좋지 않다`는 반응은 취향의 문제이니 속상하지 않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일에 대해 말씀하시는 부분은 속상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김나영이 아닌 척, 팬인 척 댓글을 달려고 했지만 대표님의 만류로 마음을 접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C 유희열은 김나영에게 "이번 음원 열풍을 겪고 난 뒤 다음 활동에 부담을 느끼진 않나" 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나영은 "단 한 번도 1등을 목표로 한 적이 없다. 늘 해왔던 대로, 나를 좋아해주셨던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게끔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나영, 정용화X선우정아, 케이윌, 버벌진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5일 밤 12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