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국제유가 반등·실적시즌 기대감 속 1% 상승

입력 2016-01-15 06:36  



국제유가가 반등한 가운데 미국 금융주의 실적 호전 소식이 전해지며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루전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27.64포인트, 1.41% 상승한 1만6379.05에, 나스닥지수는 88.94포인트, 1.97% 오른 4615.00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28.98포인트, 1.53% 높은 1919.26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날보다 2.4% 오른 31.2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대형 에너지주인 쉐브론, 엑손모빌이 4%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뛰어 넘은 JP모간도 2%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JP모간의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은 1.32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인 1.25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한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유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연준의 2% 물가 목표 도달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매파인사인 불라드 총재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올해 연준 내부에서 예상보다 매파 목소리가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전 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에너지업종이 4.3%, IT업종이 1.89%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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