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폭탄 테러, IS 소행" 한국인 납치 시도까지? '첩보 입수'

자카르타 폭탄 테러
"자카르타 폭탄 테러, IS 소행" 한국인 납치 시도까지? `첩보 입수`
자카르타 폭탄 테러 IS 소행으로 밝혀졌다.
14일 낮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쇼핑몰 앞에서는 굉음과 함께 시뻘건 화염과 연기가 솟아 올랐다. 거리에선 경찰과 무장 괴한들 간의 총격전이 벌어졌다.
괴한들은 사리나 백화점 앞 경찰 초소를 습격했고, 옆 커피숍으로 들어가 자살 폭탄을 터트렸다.
자카르타 폭탄 테러 목격자는 "경찰 초소에 총을 쏘는 걸 봤다. 3명이 총에 맞았다"며 "폭발음을 세 번이나 들었다"고 증언했다.
자카르타 폭탄 테러로 네달란드인 1명 등 민간인 2명이 숨졌고, 테러범 2명은 자살 폭탄으로, 3명은 경찰과 총격전에서 사살됐다.
IS는 이번 테러가 외국인과 경찰을 겨냥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경찰은 IS 점조직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형성돼 주도권 경쟁을 벌이면서 이번 테러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주재 우리 대사관은 IS 조직이 한국인 등 외국인 납치를 시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교민과 여행객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자카르타 폭탄 테러, IS 소행" 한국인 납치 시도까지? `첩보 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