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FC포르투 이적, "이타적 플레이 하겠다"

석현준 FC포르투 이적

석현준 FC포르투 이적, "이타적 플레이 하겠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석현준(비토리아FC)의 명문 FC포르투 이적이 마무리됐다.

포르투는 1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이 포르투에 도착했다"면서 석현준의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 30일까지며 3,000만 유로(약 397억5,000만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토리아 측에서는 150만 유로(약 20억 원)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석현준은 올 시즌 포르투갈 무대에서 11골을 신고했다. 정규리그에서는 9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포르투는 리그 27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이기도 하다. 우승컵도 2번이나 들어 올렸다.

한편 석현준은 구단홈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골을 넣고 싶다. 또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포르투에서 뛸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팬과 감독, 팀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포르투가 우승하고 세계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