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번째 메이저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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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1위인 것은 물론 호주오픈에서만 지금까지 5차례나 우승한 강호중의 강호로
올해도 정상에 오르면 로이 에머슨(호주)이 1967년에 세운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6회)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앤디 머리(2위·영국),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과 함께 남자 테니스의 `4강`으로 군림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단연 독보적인 `톱 랭커`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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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을 위해 지난해 12월30일 호주로 출국,훈련중인 정 현은 "다른 상위권 선수와 붙었을 때와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며
"긴장도 많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현은 지난해 US오픈 2회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5위였던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 싸운 것이 지금까지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를 상대한 경험이다.
1996년생으로 올해 20세인 정 현은 아직 `톱10` 출신 선수를 상대로 이겨본 적은 없으나 매 경기 대등한 스트로크 대결을 벌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 현은 "최고의 선수와 메이저 대회에서 상대,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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