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금융위원회 청사에서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과 만나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날 면담에서 임 위원장은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MSCI가 한국 증시의 선진 지수 편입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MSCI가 외국인 투자등록제도의 경직성과 제한적인 원화 환전 문제를 문제 삼는 점과 관련해 외국인 통합결제계좌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ID 제도 개편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달 말 외국인 ID 제도 개편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통합결제계좌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외국인의 주식 보유 현황을 파악하는 시스템은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와 MSCI는 작년 8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문제를 논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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