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전화, 외국인? 경계 강화

입력 2016-01-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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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전화 걸려와 경계 강화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15일 오전 7시42분 한국공항공사 콜센터로 아랍어를 쓰는 외국인 남성이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전화를 걸어왔다.

이 남성은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폭발물은 우리뿐 아니라 당신을 쏠 것이다”는 말을 한 뒤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내용은 ARS 자동음성 번역본이었고 김포공항 종합상황실에서 해당 상황을 접수해 전국 공항으로 전파했다.

현재 전국 14개 공항의 공항경찰대와 기동타격대는 국제선과 국내선 일대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공항은 폭발물 탐지견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폭발물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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