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로 경기도 평택항을 선택했습니다.
오후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경제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항을 방문한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수출 경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 경제부총리
"수출이 잘 돼야 우리 경제의 지금까지 성장동력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유 부총리가 취임 후 첫 행보로 수출 현장을 방문한 건, 우리 성장의 한 축인 수출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교역 부진 속에 지난해 우리 수출은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최근 내수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바꾼 중국 소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하고 인도와 중남미 등 다른 시장에 대해서도 정부와 기업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외부 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두 경제 수장은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정책과 통화정책의 조화를 이루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또 내일 진행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저녁 중국 베이징 출장길에 오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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