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징역 2년 구형, 피해자 "수치심에 수면제 30알 삼켰다"

입력 2016-01-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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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실 남편 징역 2년 구형, 피해자 수면제 30알 (사진: TV조선 뉴스)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 모 씨가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피해자 김 씨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이경실의 남편 최 씨로부터 강제추행당한 피해자 김 씨는 지난해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이 너무 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 씨는 "이렇게 살 바엔 죽는 게 낫겠다 싶어 수면제 30알을 삼킨 적도 있다"며 "내가 어떻게 될까 봐 딸이 자기 손목과 내 손목을 실로 묶고 잔다"고 밝혔다.

한편 이경실 남편 최 씨는 14일 검찰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이경실 남편 최씨는 지난해 8월 피해자 김 씨를 자신의 차 안에서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김 씨는 앞선 공판에서 "차 안에서 일어나 보니 최 씨가 상의를 벗기고 내 몸을 만지고 있었다"고 진술해 충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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