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철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정 고문 아들인 정호준 의원에게 관심이 쏠린다.
정대철 고문은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떠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이대로는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대철 고문은 앞서 탈당한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전 고문과 더불어 구(舊)민주계를 대표하는 당 원로 그룹의 한축을 담당해왔다.
한편 정대철 고문의 아들인 정호준 의원은 당에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준 의원은 1971년 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의 젊은 의원이다.
정호준 의원은 미국 뉴욕의 글로벌 광고회사인 Young & Rubicam에서 사회생활 첫 발을 들여놓은 후 삼성전자에 근무한다.
이후 청와대 비서실에 행정관으로 들어가면서 정치 경력을 쌓기 시작, 2011년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서울 중구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하게 된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중구 후보로 19대 총선에 출마,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2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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