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휘청`했던 그룹 역사 속으로
카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한꺼번에 서는 모습은 앞으로 볼 수 없게 됐다.
카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즉, 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은 걸그룹 카라가 15일 해체를 공식 발표했기 때문.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날 "지난 9년간 당사와 함께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와 오늘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세 멤버는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해 이들의 앞날에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혜성처럼 나타난 카라는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걸그룹 시대의 선두그룹에 서 있던 주축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서도 카라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K팝 그룹으로 한류열풍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2011년 1월 세 멤버(니콜, 한승연, 강지영)가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해 한차례 해체 위기를 겪었다. 이들은 갈등을 봉합하고 3개월 만에 팀에 복귀했지만 니콜과 강지영은 2014년 1월과 4월 전속 계약 종료로 잇달아 팀을 떠났다.
다섯 멤버 가운데 두 명이 나가면서 한때 `휘청`했던 그룹은 허영지를 투입해 4인조로 활동했다.
카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휘청`했던 그룹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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