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WTI 30달러 붕괴 마감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1-16 09:25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관측 속에서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대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가 무너졌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78달러(5.71%) 떨어진 배럴당 29.42달러로 마감됐습니다.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의 원유수출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국제 원유시장의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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