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쯔위, '대만 국기 논란' 공개 사과…"언제나 중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입력 2016-01-16 12:28   수정 2016-01-16 12:34



▲ 트와이스 쯔위, `대만 국기 논란` 공개 사과…"언제나 중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민서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가 ‘대만 국기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웨이보에 쯔위의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쯔위는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쯔위는 인사를 한 뒤 “진작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직면해야 할지 몰라서 이제야 사과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하나 밖에 없으며, 해협양안(대륙과 대만을 표시하는 어휘)이 하나며, 제가 중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면서 “중국인으로 해외 활동 중인데도 불구하고 발언, 행동의 실수로 인해 회사와 팬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매우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중국 활동을 중단하고 잘못을 돌아보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여러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쯔위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 녹화에 대만 국기를 들고 등장했다. 이에 대만 출신 친중파 중국 가수 황안은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했다며 지속적으로 비난성 글을 SNS에 게재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 현지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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